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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칼럼) 분리불안장애(학교에 가기 싫어요.)

작성자
중앙
작성일
04-28
조회
9146

유아교육 잡지 <꼬망세> ' 분리불안장애 '라는 제목으로
홍주란 소장님께서 기고하신 글입니다.





 유치원생인 A군(6세)은 아침마다 "유치원이 재미없다."고 하면서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한다. A군 어머니는 "오늘만 가자, 장난감 사줄게."라는 말로 달래보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고 한다.
 초등학생인 B양(9세)은 울면서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라는 이유로 학교에 등교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다가도 집에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하게 지내 어머니는 종종 황당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렇듯 분리불안장애는 애착관계가 형성된 부모, 가정, 가족적 환경으로부터 떨어져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병적으로 불안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아동들은 가정이나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친구 집 방문, 심부름하기, 학교가기, 캠프가기 등을 하지 못합니다.


 또한 이러한 환경이 발생되면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신체적인 이상이나 불편을 나타내거나 호소합니다. 때로는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교통사고, 비행기 여행 등을 아무런 근거나 이유도 없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무서워합니다. 또한 혼자서 잠들지 못하고 부모와 같이 자려하거나 형제들과 같이 자려하며, 이러한 시도가 실패하면 부모 침실 문 앞에서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리불안장애는 최근 들어 외동이, 늦둥이 등 과잉보호 속에 자라난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 하다가 갑자기 동생이 태어나 엄마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길까봐 불안하여 나타나기도 하고, 부모의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 엄마가 자신을 놔두고 떠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동이 분리하는 데 있어서 불안을 보인다면, 일단 분리불안의 원인을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환경을 개선해주며, 분리를 강요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선 부모는 아동의 분리불안 행동에 대해 당황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담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불안한 모습이 아이에게 전해져 아이들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동에게 학교는 반드시 가는 곳이며 선생님에게 혼나는 곳이 아니라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엄마와 떨어질 수 있을 때까지 등학교를 엄마와 함께 하도록 합니다. 아이의 하교시간에도 엄마가 꼭 집에 있도록 하여 아이를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는 언제라도 어려울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동이 분리에 심한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교육이나 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기 때문에 가까운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센터를 찾아가서 놀이치료나 부모상담 등 전문적인 치료 개입을 통해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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