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료
소장님칼럼)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조음장애)
작성자
중앙
작성일
04-28
조회
11863
유아교육 잡지 <꼬망세> '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조음장애) '라는 제목으로
홍주란 소장님께서 기고하신 글입니다.
발음이 불명확하고 부정확하여 또래보다 발음 발달에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동차'를 '다동타', '할아버지'를 '하다버디', '새'를 '해', '악어떼'를 '악어깨'등 특정음을 잘못 발음하며, 길고 어려운 단어일 경우에는 알아듣지 못할 정도까지 생략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전체적인 언어발달이 조금 늦을 뿐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거나 의사표현을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철자를 생략하거나 단어를 새롭게 만들어 내거나 콧소리로 발음하는 등을 일컬어 조음장애라 합니다. 조음장애는 대개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인 6세 이전에 많이 나타나며, 때로는 학령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성장하면 고쳐질 것이라고 여기고 방치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기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음 장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발음이 부정확할 경우에는 우선, 언어 기관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발음에 영향을 주는 기관이 혀, 입술, 턱, 입천장 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이비인후과에 가서 언어 기관상에 이상이 없는 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혀가 짧아서 발음이 부정확하다면 설소대가 혀 앞 쪽에 붙어 있는 것은 아닌지, 입천장의 뼈가 갈라져 구강과 비강이 구분되지 않아 'ㄱ,ㄷ,ㅂ'의 발음에서 콧소리가 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알아보야야 합니다. 다음으로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서의 잘못된 언어습관으로 인해 발음에 문제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언어 기관상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보다 잘못된 유형으로 언어를 습득하거나 잘못된 발음을 하고 있는 부모로 인하여 발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아이와의 대화시 아이가 귀엽다고 '그랬쩌' '아야 했떠' 등의 식으로 혀 짧은 소리를 내는 경우입니다.
아이들은 생후 7-8개월 정도에 옹알이를 시작하면서 주위로부터 들리는 말을 모방하여 말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발음으로 아이와 대화하려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서 아이와 상호작용하려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아이가 발음에 어려움을 보인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 대체로 발음 치료는 4~5세가 적기이므로 가까운 언어치료기관을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음을 정확하게 하는 부모행동 수칙>
1. 아이가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있도록 부모가 훌륭한 언어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
2. 부모가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 내어 아이가 혀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
3. '라라라'를 이용해 노래를 부르게 한다.
4.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면서 '가위바위보' 발음을 정확하게 하도록 한다.
5. 입을 다물고 있다가 벌리면서 '파'소리를 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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