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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료


소장님칼럼) 말 더듬는 아이

작성자
중앙
작성일
04-27
조회
8631

유아교육 잡지 <꼬망세> ' 말 더듬는 아이 '라는 제목으로
홍주란 소장님께서 기고하신 글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A군(5세).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해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 온 후 말을 심하게 더듬는다. A군 어머니는 A군이 처음에는 말을 더듬더듬하더니 이제는 말을 잘 안하려고하여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고 속상해 한다. 유치원생인 B군(7세). 평소에 말을 잘하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말을 더듬는다. B군 어머니는 더듬지 말라고 지적하고 더듬을 때마다 매를 들었다며 울먹인다.





  말을 더듬는 것은 아이들에게 비교적 흔한 현상이며 말을 한창 배울 시기인 2~7세에, 특히 남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말더듬'은 첫 음절을 발음할 때 막히거나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선,선, 선생님", " 어,어, 엄, 엄마"와 같이 발음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이러한 말더듬이 심할 경우에는 눈을 위로 치켜뜨거나 입을 찡그리고, 인상을 쓰는 등의 신체적 움직임이 부수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말더듬의 원인은 현재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며, 크게 유전적인 요인이나, 심리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말을 더듬는 것은 심리적 공격행위로 내면에 쌓였던 화가 말더듬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동생이 생겼거나 전학, 이사 등의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대개 기관을 찾는 말더듬는 아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환경적 원인이나 심리적 원인으로 말을 더듬다가 부모의 지나친 지적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말을 더듬을 떄에는 부모의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말을 더듬으면 부모는 일단 모른 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이가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더듬지 말고 천천히 말해라.", "제대로 말해라." 라고 반복해서 다그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그보다는 부모 자신이 천천히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부드럽고 조용한 말소리로 대화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말더듬'은 유창하게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을 방해하거나 정서적인 어려움 등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말더듬'은 시기가 길면 길수록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놀이치료와 언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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