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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료


소장님칼럼) 손톱 물어뜯기

작성자
중앙
작성일
04-27
조회
8793

유아교육 잡지 <꼬망세> ' 손톱 물어뜯기 '라는 제목으로
홍주란 소장님께서 기고하신 글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A군. 씩씩하고 밝아 보이지만 습관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질근질근 씹는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 손톱을 한번도 깎아준 적이 없다고 하면서 특히 학교에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심하게 물어 뜯는다고 한다.






 아이의 손톱 물어뜯는 행동 때문에 상담을 청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아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손톱 물어뜯기 그 자체는 사실상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부적응 행동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집안에서 늘 실랑이나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무리 하지 말라고 꾸짖고 야단을 쳐도 아이의 손톱 물어뜯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아이의 손톱 물어뜯는 행동은 대개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일부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지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억압이나 제한을 많이 받고 발산하지 못했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거나 특히 학교에 들어갈 때 쯤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모들은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보기에 좋지 않고 이런 행동을 보이는 원인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억지로라도 고치려고 혼을 내거나 벌을 가하는 등 무리한 양육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아이에게 비난이나 잔소리를 하는 것은 긴장감만 가중시킬 뿐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양육태도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보인다면, 비난이나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려고 노력하며, 아이와의 불필요한 충동은 피해 아이가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는 어떤지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며, 아이에게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놀이를 찾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손톱 물어뜯는 행동이 심하지 않으면 부모가 아이 행동에 무관심한 척하는 태도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꾸 관심을 보이면 엄마 몰래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져 그러한 행동을 계속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서적인 문제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놀이치료나 부모상담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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