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주말에 비가 좀 내리더니,
부쩍 주변에 콜록거리시는 분들이 많네요~!
갑작스런 기온의 변화에도
우리의 면역력이 이렇게 반응을 하네요.
(민감하죠??)

몸이 주는 신호에도 귀 기울이시고,
마음의 작동에도 여유를 좀 드리고자.
또 읽을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우리가 곧잘 쉽게 빠지곤 함정!  '노력'이란  녀석인데요.
아이에 대한 부모님들의 노력은,
물론!! 너무나 아름답고 존경받아야 마땅한 부분이예요~!!

하지만, 아이에 대한 노력의 함정은
노력한 댓가를 (내가 기대한 방법과 결과로) 쟁취하지 않으면,
부작용으로 감정이 올라오고
그 감정이 쌓인다는 함정이..있지요.
'대상'(아이)을 향해 부적절한 방식으로 쏟아지기도 하구요.
(비교, 비난, 조롱, 협박,.., etc)
'엄마는 이렇게 하는데 넌 아직도 그대로냐. 옆집 00이네는, blah blah'
'엄마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너는 이 모양이냐. 그러니까 너가 이 꼴을 벗어나지 못하는거야'
'엄마가 얼마나 애쓰는지 아니, 어찌 그대로니, 다음학기에도 실망시키면 용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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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분명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자판기에 돈을 넣으면 물건이 나오는 것처럼 딱 떨어지지는 않는다. 어떤 것은 바꿀 수 없고, 어떤 것은 변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정한 개입으로 쉽게 바뀌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당연한 일이다.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도록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가면서 자기만의 삶을 만들어갈 주체다. 아이는 부모가 만들 작품의 재료가 아니라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작가다. 부모의 노력은 작가의 작업을 도울 뿐 대신할 수 없다.

물론 아이가 만들어가는 작품이 부모의 눈에는 별 볼 일 없을지 모른다. 그렇게 부모가 자꾸 바라보면 아이도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인생이란 작품의 가치는 남이 함부로 매길 수는 없다. 좋은 작품은 다양하고, 그 다양성은 적어도 부모의 편견이나 상상력보다는 넓다. 그리고 정원 씨가 정말 해야 할 질문은 따로 있다. 내 인생이란 작품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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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력'이
여유롭게 작동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마음에 바람 좀 쐬어주셔요 *^^*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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