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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칼럼) 거짓말 하는 아이

작성자
중앙
작성일
04-27
조회
11516

유아교육 잡지 <꼬망세> ' 거짓말 하는 아이'라는 제목으로 홍주란 소장님께서
기고하신 글입니다.







 유치원생(6세) A양. 유치원에서 먹지도 않은 햄버거를 먹었다고 속이고 영어책을 돈 주고 샀다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다. 초등학교 3학년(9세) B군. 숙제를 했다고 속이는 일이 많고 시험을 100점 맞았다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






부모교육을 하다보면 아이의 거짓말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러한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은 알고도 모른 척 해야 되는지, 알고 있다면 어떻게 야단쳐야 되고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하는지 등 적절한 대처방법에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짓말은 전혀 거짓말을 안하고 사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이나 어른이나 한 두번 씩은 꼭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쁜 짓이고 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아이가 어떤 이유로 거짓말을 하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어떤 종류의 거짓말을 하고 이러한 거짓말을 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학령기 이전 아이가 하는 거짓말은 학령기 아이가 하는 거짓말에 비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령기 이전 아이들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구분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하여 상상의 세계가 현실의 세계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크게 걱정하기 보다는 아이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학령기 아이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관심 끌기와 욕구 충족을 위해서, 야단을 맞을까봐, 지적 능력이 떨어져서 등의 이유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야단을 맞을 까봐 하는 거짓말입니다. 예를 들면, 숙제를 했다고 속이거나 컴퓨터 오락을 안했다고 하는 거짓말입니다. 관심 끌기와 욕구 충족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부모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통해 관심을 끌기 위해 하는 경우인데, 예를 들면 힘이 약한 아이가 힘센 친구와 싸워서 이겼다고 거짓말하거나 비싼 게임기를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친구에게 비싼 게임기가 있다고 하는 거짓말입니다. 지적 능력이 떨어져 하는 거짓말은 인지능력이나 판단력 부족으로 무심코 한 말이 거짓말 처럼 들리거나 실제 사실과 상상의 세계를 혼동하여 하는 거짓말입니다.



우선,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너무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처벌하기 보다는 거짓말한 것에 대해 어른에게 정직하게 얘기하도록 권장해야 하며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의 심정을 헤아려주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부모의 처벌이 무서워서 거짓말을 계속 꾸미게되고 그것이 점점 반복이 되면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을 하게 되어 습관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작은 성취에도 인정을 해주고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부모에게 거짓말을 배울 수도 있으므로 부모 스스로도 아이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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