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주말에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셨나요?
주말이어도 주말같지 않으셨을 어머님들,

그리고 주말이 지나가면
학교와 학원을 오고 가야 하는 아이들,

이렇듯 아이들은 부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수많은 학원을 다니며
우리 아이들이 많이 지쳐있지는 않을런지요.

그 누구도 모든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두루 통달할 수는 없지요.
어떤 아이도 이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답니다.

아이들은 성적이라는 틀 안에서 힘들어 합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신감조차 없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죠.

여기 키가 멀대 같이 크고 마른 정훈(가명)이는 7살,
6살 남동생, 4살 여동생이 있는 집의 맏형이 있네요.
지난해 아버지의 암 발병으로 인해
엄마가 병원에서 지내고 있었죠.

정훈이는 동생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밥을 챙겨주는 상황이었어요.

마음이 여린 정훈이는 장난 같은 말로 친구들을 웃기면서,
선생님 꾸중에도 실실 웃는 것으로
자신의 힘겨운 마음을 표현했던 거예요.

이렇게 보니 참 예쁘고 듬직한 아이이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자세히 보면 보인답니다.

스스로 문제아가 되는 아이는 없답니다.
잘못했다고 꾸짖기 보다 옆에서
"할 수 있어."
"도와줄게"
"잘 하고 있어."
라고 얘기해주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아이들이 막무가내 문제아가 되지는
않겠지요.

자녀교육에 사랑을 이용하지 말라.

-교육심리학자 알피콘-

이처럼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부모가 준 사랑이 아닌 아이가 받은 사랑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자존감을 가지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